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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SMC와의 격차 확대 속 위기 심화

by CuriosityClock 2025. 3. 12.

반도체 패권 경쟁, 더 멀어진 1위의 꿈

2025년 3월 기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를 돌파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삼성전자는 8%까지 추락하며 2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AI 시대의 핵심인 첨단 공정과 수익성에서 뒤처진 삼성은
과거 메모리 강자에서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의 전환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격차의 원인과 삼성의 미래를 둘러싼 우려를 짚어보겠습니다.

이건 꼭 알아야 해요

1. 2024년 4분기 점유율 격차

2024년 4분기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1%로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8.1%로 1%포인트 하락하며,
두 기업 간 격차는 55.6%포인트에서 59%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만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TSMC의 첨단 공정 독주

TSMC는 3나노 공정에서 2024년 매출 비중 20%를 넘기며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칩 수요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나노 GAA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나,
수율 문제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며 TSMC에 밀렸습니다.

3. 매출과 수익성 차이

2024년 TSMC는 연간 매출 130조 원, 영업이익 60조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매출 110조 원, 영업이익 적자 약 4조 원)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TSMC의 영업이익률은 42%에 달하지만,
삼성 파운드리는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4. 투자와 생태계 격차

TSMC는 2024년 설비투자(CAPEX)에 650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미국 애리조나 4나노 공장을 가동하고, 2나노 공정 시험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 47억5000만 달러 보조금을 받았지만,
2026년 양산 목표로 TSMC보다 2년 뒤처져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강력한 팹리스 생태계와 달리 한국은 구조적 한계로 뒤처졌다는 분석입니다.

5. 고객 이탈과 경쟁 심화

애플, 퀄컴, 구글 등 삼성 파운드리의 주요 고객들이 TSMC로 옮겨갔습니다.
중국 SMIC는 저가 공세로 구형 공정 시장을 장악하며
삼성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첨단 공정과 레거시 공정 모두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6. 내부 문제와 구조적 위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적자 4조 원, 메모리에서도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 피폭 사고 은폐 논란과 노동 탄압 비판이 불거지며
기업 문화와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경영 전략과 생태계 지원 부족을 근본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Q&A

삼성과 TSMC 격차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TSMC는 첨단 공정 수율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AI 시장을 장악했고,
삼성은 3나노 수율 실패와 생태계 약화로 뒤처졌습니다.
투자와 기술력 차이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삼성이 TSMC를 따라잡을 가능성은 있나요?

현재로선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TSMC의 투자 규모와 고객 네트워크가 압도적이며,
삼성은 내부 혁신과 정부 지원 없이는 격차를 좁히기 힘들어 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여전히 강하지 않나요?

삼성은 메모리 시장 1위지만, HBM 등 AI 메모리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며
과거의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론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는 단순한 점유율 수치를 넘어
기술, 수익성, 생태계 경쟁력에서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삼성이 파운드리와 메모리 모두에서
위기를 맞았음을 보여줍니다.
삼성이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를 달성하려면
정부와의 협력, 과감한 투자, 내부 혁신이 절실합니다.
과연 삼성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시간이 답을 줄 것입니다.